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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별미 ‘강경우여회’ 인기 최고논산 강경포구에서 즐기는 우여회, 봄 냄새 물씬 풍겨
김자경 기자  |  gknews1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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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26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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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회.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 봄 전령사 강경우여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바람 사이로 살포시 봄기운이 묻어오는 계절, 나른함을 훅 날려줄 별미가 필요하다면 금강이 면면히 흐르는 논산 강경포구에서 즐기는 강경우여회를 추천한다.

강경포구 일원 식당가가 봄 전령 햇 우여회의 새콤함과 감칠맛을 즐기려는 부지런한 미식가들의 발길로 분주해지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수라상에 올려졌다고 할 정도로 보양식으로 알려진 우여는 산란기에는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연하고 담백하며 비린내가 없어 봄철 별미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내륙 깊숙이 금강변에 위치한 강경은 1990년 금강 하구가 막힌 뒤로는 우여 집산지로, 이맘때 쯤 강변 인근 전문식당을 찾으면 계절 별미 금년산 햇 우여회와 회무침을 즐길 수 있다.

위어, 웅어, 의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우여는 씹어 먹으면 연하고 쫄깃한 맛이 독특해 회 무침으로 먹으며 신선한 미나리, 오이, 풋마늘, 양파 등 갖은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린 무침은 향긋함으로 먼저 코끝과 침샘을 자극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한 번 더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른 김에 싸서 먹으면 겨우내 잠자던 오감을 깨워 활력을 주는 것은 물론 금강을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고소하고 아삭한 맛은 이른 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2월부터 4월까지 제일 맛있는 우여회 무침은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4인분 기준 5만원, 2~3인분에 3~4만원이면 아삭한 봄맛을 즐길 수 있으며 무침을 먹고 생물로 먹으면 단맛이 더하고 미나리향이 일품인 복탕을 함께 즐기면 금상첨화.

따사로운 봄 내음이 그리운 계절, 생기 넘치는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면 금강이 유유히 흐르는 강경포구에서 별미 ‘우여회’로 봄은 만나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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