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 행복상담센터는 97개학과에서 추천한 99명의 또래상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주캠퍼스를 시작으로 천안과 예산캠퍼스에도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공주대학교 학생 멘토링 제도 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학생-학생 멘토링에 참여하는 학생 멘토의 상담 전문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비슷한 연령의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주변의 또래들과 좋은 친구관계를 맺으며 가치관 형성 등의 발달과정의 문제, 또래들 문제 해결에 조력하고 그들과 더불어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훈련하게 된다.

또래상담자는 자질과 상담기술을 향상을 위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 이해와 관계증진기술, 경청, 공감, 대화전략, 감정조절 전략, 갈등해결 전략과 자기관리법 이외의 다양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담기법을 배운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1학과 1또래상담자 배치를 목표로 평소 정신건강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공동체 의식 등 리더의 자질을 개발하고 주변의 학우들에게 신망이 있는 학과에서 추천한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공주캠퍼스, 천안캠퍼스, 예산캠퍼스 등 각 캠퍼스별 학교폭력예방 지킴이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또래상담은 Friendship(친하고 좋은 친구 되기), Counselorship(대화하는 친구 되기), Leadership(도움 주는 친구 되기) 등 세 가지 정신을 추구한다.

진행에는 또래상담 전문지도자인 행복상담센터 최영미 상담교수가 맡아 진행 했다.

상담을 통해 친구를 도울 수 있도록 대화하는 방법 및 대화 도중 발생하는 정서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 대화의 연속선에서 상담의 기법을 쉽게 활용하여 도울 수 있는 개입방법 등 기본교육 10시간과 심화교육 12시간 정도의 훈련을 받게 된다.

박승철 행복상담센터장은 “대학 생활 중에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 학과 생활 및 동아리 활동 등 수많은 대인관계의 갈등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의사소통능력, 교우관계, 자아존중감, 자기조절능력, 사회성, 학교적응 등 인성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감·배려 문화를 학내에 정착시키고 건전한 또래문화 형성 분위기 확산에 기여해 달라”고 또래상담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