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2금강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 10억원이 지난 3일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내년 설계 후 앞으로 5년간 총 480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예정이다.
 
오시덕 시장은 2014년 취임 초부터 세종시와 공주 간 상생발전을 위해 제2금강교 건설의 당위성을 행복도시건설청과 수차례 협의해 행복도시 광역교통망개선대책에 반영시킨 후 2015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미반영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제2금강교 조기 가설을 위해 기획재정부 및 국회를 방문해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금번 설계비 확보는 정진석 국회의원의 예결위 활동과 공주시와의 공조로 2017년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유구~아산간 국도39호 확장 사전조사 용역비 2억원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이 구간은 국토관리청에서 2010년 기본설계를 완료했으나 교통량이 적다는 이유로 사업 착수를 미뤄 오던 사업이다.

시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천안·아산권과 공주·부여·청양권을 연결하는 충남 내륙권 산업도로망 건설을 위해 끊임없는 정부기관 설득과 정진석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이미 시행중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비와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건립 예산도 2017년 사업시행에 차질없도록 확보했다.

오 시장은 “이번 정부예산 반영으로 공주 서부지역의 기업유치와 인구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돼 시민교통불편 해소와 관광객 증가로 주변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