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지난해 6월부터 취약계층 및 영세사업자 등 경제적인 상황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에게 과세·면세사업,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등 무료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고민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현재 김정광 세무사와 박상륜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위촉해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과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에 대한 무료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공주시청 세무과(☏041-840-8333)에 전화 또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세무사 사무실을 방문해 2차 상담도 가능하다.

시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읍·면·동 이·통장회의,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하고 있다.

서난원 세무과장은 “마을세무사로 재능기부 해 주시는 세무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생활 속 세금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제도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