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의 연극 '유관순'이 12월 16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공주시와 충청남도에서 지원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서경오) 주관으로 펼쳐진 연극 '유관순'이 지난 12월 16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 '유관순'은 음악, 영상, 합창, 퍼포먼스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져 16세의 가녀린 여학생으로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의 압박에 저항했던 그녀를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연극 '유관순'은 기주봉, 이달형 등 유명한 중견배우들이 참여해 탄탄한 연기를 보여줬으며 지역의 연극인, 합창단, 시민배우 등 50여 명이 넘는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서경오 지부장은 "우리의 역사를 잊지않고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은 객석을 가득메웠고 박수와 함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며 "특히 마지막 장면의 독립선언문과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에선 객석 여기 저기에서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감격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