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김정섭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장 후보와 오시덕 자유한국당 공주시장 후보가 선관위 주관 선거방송토론(대전MBC 방송)을 하고 있다. ⓒ대전MBC화면캡처

김정섭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장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에 있었던 선관위 주관 선거방송토론(대전MBC 방송)에서 오시덕 자유한국당 후보가 밝히지 않은 의혹에 대한 공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방송토론에서 5월 초, 현직 시청 직원들의 모임을 악용해 불법선거운동을 벌임으로써 오 후보 본인과 공직자들이 선관위에 의해 검찰 고발된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5월 하순, 오 후보의 친인척 A씨가 현금 1천만원을 C모 기자에게 제공하려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일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 후보의 선거참모로서 오 후보가 시청 계약직 공무원에 채용한 B씨가 공무원 신분임에도 오 후보 선거활동을 노골적으로 함으로써 선관위에 의해 검찰 고발된 사실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3년 사업가 C씨가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오시덕 후보에게 제공했다며 본인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검찰에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 한 일"이라고 피력한 뒤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근거로 질문한 바 있었는데, 오 후보가 답변할 시간이 남아있음에도 “허위사실”이라고 묵살하고 만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민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서라도 실체적 진실을 말해달라”고 공개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