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12일 열린 해양수산국과 수산자원연구소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청정해양환경 조성 및 안전한 수산물 생산 지원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은 “서산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취항이 답보 상태에 있다”며 “대산항 국제여객선이 하루 빨리 운항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선박 신조기간 동안 투입될 선박 수리 및 면허취득 후 취항까지도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익현 위원(서천1)은 “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업어입의 소득 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품종 양식과 기술개발 이전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같은 기관이 도내에 소재해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은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은 해양에서만 추진해서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며 “해양쓰레기의 67%가 육상에서 들어오고 있는 현실에서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대영 위원(계룡)은 “2022년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유치와 관련, 경제성 및 개최 이후 지역발전과 파급효과에 대한 검토 등이 필요하다”며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를 준비하는 계룡시와 도의 추진과정 노하우를 공유하여 해양관광 발전의 좋은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도 위원(논산2)은 “친환경 양식 특화연구센터는 7월 준공 예정이다”라며 “해삼 등 친환경 특화품종 연구 및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양식 기술 개발 보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계양 위원은 “안전하고 품질좋은 해산물을 생산하는 양식 환경은 도민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과 직결된다”며 “양식장의 유해물질 사용 단속 실태와 안정성 조사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은 “섬 조성 사업을 통해 섬 관광·문화자원이 개발되고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둬야 한다”며 “섬 주민 생활 인프라 정비 및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정근 위원(천안9)은 “2019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을 보면 부처 반영률 97.6%, 1603억원으로 국비 확보액이 79억원가량 증가했다”며 “현안사업 실행을 위한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