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2일 제307회 임시회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 및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2019년도 출연계획안 등 안건을 심의했다.

문복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국 출연계획안은 2018년 대비 31억원이 증액된 141억원이다. 여성가족정책관실 출연계획안은 전년대비 1억 8000만원이 증액된 35억원이다.

문복위 위원들은 이날 일부 운영비가 과다하게 계상된 부분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특히, 충남문화재단 운영비가 큰 폭으로 증액된 것을 지적하며, 운영비 증액 요인에 대한 세부내역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한편 그 외 신규사업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질의를 펼쳤다.

김연 위원장은 “출연금은 보조금 예산과 달리 정산의 의무를 갖지 않기에 선심성·낭비성 출연에 대한 예방을 위해 심도있는 검토를 통한 의회의 사전의결이 필수적인 절차이다”라며, “의회 뿐만아니라 집행부에서도 출연금 예산에 대한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