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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발굴현장 학술자문회의 및 현장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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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8: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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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적 전경(위가 북서쪽)

예산군(군수 황선봉)과 (재)동방문화재연구원(원장 이호형)이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조사하고 있는 ‘예산 가야사지(충청남도기념물 제150호)’ 6차 발굴조사에 대한 학술자문회의와 현장설명회가 4일 오전 11시 발굴현장(덕산면 상가리 산 5-28번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조사지역은 ‘예산 가야사지의 중심지’라고 전하는 곳으로 남연군의 묘(충청남도 기념물 제80호)가 만들어지면서 훼철(毁撤)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현재 고려∼조선시대 중복 조성된 건물지 9동 및 담장 2기 등이 확인됐고 유물은 사찰이름을 가늠할 수 있는 ‘가량갑사’(加良岬寺) 명문기와, 치문편, 곱새기와, 마루 암막새, 연화문․귀목문 수막새 및 당초문․귀목문 암막새 등이 출토됐다.

조사지역은 당초 협소한 능선부에 해당했으나 경사면에 3m가량의 축대(잔존 6단)를 쌓고 성토해 현재와 같은 너른 지형을 만들었다. 현재 조사된 건물지는 총 9동인데 층위를 달리해 중복되거나 개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심 건물지는 총 다섯 차례 이상 중복 조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최초 건물지는 방형의 형태로 기단석렬만 잔존하는데 기단석은 몰딩 된 판석을 이용해 만들었다. 이 시기에 사용됐을 것으로 판단되는 건축부재(초석, 면석 등)들이 이후 건물지에서 계속적으로 사용됐다.

2차 건물지는 동-서방향으로 장방형의 형태이며 부뚜막 아궁이와 5줄의 고래열이 확인됐다. 3차 건물지는 남-북방향의 장방형이며 내부시설로 함실아궁이, 전면구들(7줄) 및 굴뚝시설이 확인됐다. 4차 건물지는 3차 건물지를 파괴하고 조성된 방형의 초석 건물지로 전면 5칸 측면 3칸으로 조성했다. 5차 건물지는 4차 건물지의 서쪽 일부를 파괴하고 조성했으며 장방형의 형태로 부뚜막 아궁이와 3줄의 고래열이 확인됐다.

중심 건물지에서 바깥으로 3∼5m가량 떨어져 2기의 담장이 조사됐다. 1호 담장(‘―’자형, 길이 15m, 2단 잔존)은 중심 건물지의 1차 건물지와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폐기된 이후 3차 건물지가 조성되면서 안쪽 2호 담장(‘ㄱ자형, 길이 20m, 4단 잔존)을 조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외곽 건물지는 총 4동이 중복돼 확인됐다. 1호 건물지는 장방형의 초석 건물지로 ‘ㄱ’자형 구들시설을 축조했다. 2호∼4호 건물지는 축대 및 적심과 일부 벽석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유물은 고려시대 종선문 계열의 기와편과 ‘가량갑사’(加良岬寺) 명문기와, 치문편, 곱새기와, 마루 암막새, 연화문․귀목문 수막새, 당초문․귀목문 암막새 등이 출토됐으며 중심 건물지의 3차 건물지에서는 조선시대 청해파문 및 무문의 기와편이 출토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유적의 대지조성 방법을 알 수 있고 여러 단계의 건물지가 중복 조사됨에 따라 예산 가야사지의 창건, 훼철(毁撤) 등을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중심 건물지 가운데 1차 건물지는 기단석의 크기나 가공된 상태 및 규모로 보아 상당한 품격을 갖췄던 건물지로 추정되는데 용마루 끝에 장식됐던 치문과 마루 암막새, 곱새기와 등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중심 건물지에 묻혀 있는 1차 건물지가 추가 조사될 경우 복원‧정비 사업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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