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덕)은 1월 29일 지난 1월초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유구초등학교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했다.

유구초등학교 병설유치원·1학년·3학년에 다니는 삼남매는 지난 1월 3일 전기합선으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 당시 삼남매는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삼남매와 어머니, 조부모가 함께 사는 삶의 터전을 잃었다.

삼남매의 어머니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와 남편을 잃고 시부모님과 아이 3명을 홀로 부양하고 있던 터라 주의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에 공주교육지원청 교직원은 화재피해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삼남매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두 한마음이 되어 모금 운동을 펼쳐 120만원의 성금을 모으게 됐다.

이날, 유영덕 교육장은 피해학생 가정을 찾아“화재피해를 입은 삼남매 가정에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며, 향후 삼남매 가정을 돕기 위한 방안을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