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고 대시민 홍보활동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미세먼지 마스크 5만 8천개를 구입해 관내 영유아 3500명과 65세 이상 어르신 2만 5500여 명 등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과 학교,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행동요령 포스터 3천부와 미세먼지 바로알기 소책자 1천부를 제작 배포하는 등 미세먼지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 재비산 먼지를 집중 관리하기 위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살수차 2대를 임차해 운행하고, 버스정보 시스템 109곳과 실외 전광판 2곳에 미세먼지 대응 요령 홍보자료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1년까지 5개 분야, 27개 사업에 32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형 환경보호과장은 “시민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과 공사현장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