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3일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명확한 예산 편성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김연 위원장(천안7)은 이날 여성가족플라자와 홍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족센터 사업의 역할 중첩을 우려하며 “각 기관의 역할과 특성을 고려하여 각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은 “예산을 편성할 때는 구체적인 기준 설정과 항목 검토가 필요하다”며 “과도한 임대료 지원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은 “다년도 사업의 계획 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다년도사업의 경우 변경이나 지연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운영 위원(아산2)은 “예산 사업설명서를 살펴보면 수당과 관련된 예산 책정 기준이 사업마다 다르다”며 “사업 간 형평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위원들은 이날 소관 실국에 대한 예산안 조정을 마무리하고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및 서류제출·증인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