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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탄생부터 내포시대까지 ‘한눈에’‘기록으로 보는 충남’전 개막…근대 희귀 문서·사진·장비 등 전시
강영미 기자  |  gknews147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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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7  17: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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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충남도청에서 사용하던 영문 타자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80여 년 전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하고, 2012년 내포신도시로 다시 이전할 때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896년 충청남도 탄생부터 현재까지 120여 년 동안 충남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도는 7일 도청 지하1층 전시공간에서 ‘기록으로 보는 충남’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12일 간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근대 행정 장비 △충남도 탄생 및 1930년대 도청 이전 △충남의 옛 모습 △내포 시대 충남도정 등 5개 주제로 구성했다.

전시물은 총 134점이다.

이 중에는 고종 33년(1896년) 칙령 제36호를 통해 전국 23부로 구성된 지방행정조직을 충남도를 비롯한 13개 도로 개편하고, 수부의 위치를 정했음을 알리는 서류를 포함했다.

또 1932년 도청 이전 관계철, 1931년 도청 대전 유치 대전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사진과 도청 이전 반대 시위로 구속된 주민 석방 촉구 시위 사진, 도청 대전 이전 기념 대전시민 경축운동대회 사진 등도 전시해 당시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 장비로는 1910년대 영문타자기와 1940년대 벽걸이용 전화기, 교환원 연결 행정전화기, 카메라, 망원경, 1950년대 공문서 사송 가방 등을 선보였다.

도는 이와 함께 1932년 안창호 선생 충남 방문, 유관순 열사가 2년 간 다닌 공주 영명여학교, 진잠공립보통학교, 예산농고의 전신인 공주농업학교 1회 졸업생 모습이 담긴 사진 등도 전시했다.

전시 사진 중에는 이밖에 1913년 공주 중심 시가지, 1924년 강경상고와 1957년 충남대 모습, 1931년 대전우시장, 1932년 도지사 대전 관사, 1910년 연기군청, 1932년 아산군청, 1932년 논산군청, 1950년 금강철교 폭파 장면 등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근현대 변화상을 알리고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120년이 넘은 충남의 역사 중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문서와 사진, 물품 등으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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