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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민속극박물관, '심우성의 1인극 인생' 기획전시1주기 맞아 책자, 사진, 육필원고 전시…2019 돌모루유랑예인 축제도 열어
김자경 기자  |  gknews1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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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3  2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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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는 설립자인 심우성(민속학자, 1인극 배우) 선생을 기리는 기획전이 이달 16일부터 내달 21까지 열린다.

이 기획전은 심우성 선생의 1인극 배우의 발자취를 기록한 '일인극배우 심우성아리랑'의 발간, 일생을 둘러 볼 수 있는 사진과 책자 및 육필 원고를 전시하는 '심우성의 1인극 인생' 전시회, 제자와 국내외 배우들이 그를 추모해 공연하는 '2019 돌모루유랑예인 축제' 등이 선보인다.

공연은 16~17일 민속극박물관 야외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서막은 16일 오후 2시 공주농악보존회가 연다. 이어 유랑음악가 오트곤바타르가 몽골 전통악기인 마두금을 연주하고 저글링 코리아, 논두렁 밭두렁 공연이 이어진다. 17일은 이야기 방 ‘심우성을 읽다’ 행사에 이어 작은 광대 우주의 <작은 이야기>, 한국·러시아 예술가들이 함께 창작한 <저기가네 지나가네 세 자매들이>, 이도열의 ‘명상 붓춤’이 펼쳐진다. 공연은 극단 서낭당의 <넋전 아리랑>으로 막을 내린다.

심우성 선생은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돌모루마울)에서 태어났다. 그는 1934-2018년까지 민속학자이면서 1인극 배우의 삶을 살아왔다.

심 선생은 서울중앙방송국의 아나운서로도 활동해 왔다. 극단으로는 한국민속극연구소’‘극단 서낭당’ ‘공주민속극박물관 등을 설립했다. 저술에는 '무형문화재 총람, 남사당패의연구, 한국의 민속극, 민속문화와 민중의식 등 수십여 편의 저술이 담긴다. 또한 쌍두아, 결혼굿, 넋전아리랑 등의 1인극 작품 활동에도 전념해온 주인공이다.

특히 아시아1인극 협회를 설립, 아시아연극의 독창성을 천명하는 '아시아1인극제'를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에서 개최한바 있다. 지난 1996년에는 그의 고향 충남 공주에서 '공주아시아 1인극제'를 연례적으로 열어 지역성과 향토성이 고루 담긴 공연예술축제의 시대흐름에 일역을 몸담아 1인 극의 산 증인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심우성 선생이 지난 1996년 선생의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주민속극박물관(관장 심하용)이 그동안 가족에 의해 운영돼 오면서 지난해 8월 선생의 마지막 생을 맞이하면서 그 뒤를 이어 선생이 그동안 쌓아온 공연예술 분야의 업적을 계승하고자 특별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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