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3월 11일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업무를 위탁받아 일정별로 진행하고 있다. 공주지역에선 공주농협을 비롯한 11곳 지역농협과 공주원예농협, 공주시산림조합, 세종공주축협 등 14곳이 대상이다. 이에 지케이뉴스(GKNEWS)는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고자 한다. 인터뷰는 원하는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편집자 주. 이하 인터뷰.

▲ 황재서 유구농협 조합장이 지케이뉴스(GKNEW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경제사업 종합센터를 건립해 유구 지역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황재서 현 조합장이 “3농혁신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유구농협 조합장 재선에 도전하고 나섰다.

황재서 현 유구농협 조합장은 “정직·성실·근면을 생활신조로 삼고 있다”며 “직원 실무경험 27년과 그동안 현장중심의 농정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농협사업에 신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사업장의 구조 조정과 인력구조 조정으로 직원의 자연적 퇴직 후 인력 충당 없이 농협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황 조합장은 또, “유구의 특화 작물인 ‘콩’이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출하하는 농산물 중 80%를 차지하는 만큼 특화작물로 지정해 배송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유구는 공업도시이지만 벼농사와 밭농사 등 복합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많다”며 “농민을 위해 봉사한 조합장직 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한다면, 경제사업 종합센터 건립을 통해 농민조합원들이 비료, 농약, 사료 등 영농자재를 편리하게 사용토록 하고, 영농자재 주문 배송 제도를 정착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구 지역경기의 재활을 끌어 올리겠다”며 “하나로마트 대형화, 하나로마트 내 신용점포 건립, 농산물유통현대화 및 로컬푸드매장, 전통시장 5일장 활성화, 십승지 개발, 랜드마크 개발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황 조합장은 “벽화거리, 비단특화거리, 맛집거리로 이어지도록 문화복지컨벤션센터와 로컬푸드매장, 하나로마트, 농산물 유통시설, 신용점포를 한 곳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복지, 문화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특히 “3농혁신 사업의 성공지로 기억되어 누구나 한번은 꼭 찾아오고 싶은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에서 넘버원이 되는 유통과 금융의 리더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조합장은 “농가 소득증대 및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색도 다각적으로 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구농협이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