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화성면 친환경작목반이 서울도시학교와 13일 화암리 녹색체험관에서 자매결연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청양군친환경농민연합회(회장 정각현) 주관으로 화성면 화암리마을 4개 친환경작목반과 5개 서울초등학교ㆍ1개 수련관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암리는 주민의 80%가 친환경벼농사를 짓는 마을로 이번 자매결연에 참여하게 됐으며 친환경작목반은 칠갑청정친환경쌀작목반(유기ㆍ무농약), 광평쌀작목반, 화성친환경채소작목반이 도시학교와 인연을 맺었다.

정각현 회장은 "도시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게 된 계기는 ‘도심속 학교논만들기 사업’으로 화성 친환경작목반 회원들이 봄철 모내기와 가을철 추수 등 연 2회 서울 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에 청양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결과"라며 "자매결연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서초 김희아 교장선생은 "학교 급식에 화성 친환경쌀과 채소를 사용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며 "농촌마을과 학교의 지속적인 교류로 학교농장조성, 체험학습 등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