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의장 고광철)는 2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우성면 도천리 농업기술센터에 설치․운영 중인 'AI 종합상황실'을 방문, 윤태수 축산과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탄천면 견동리에 위치한 오리 농가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은 고창 종오리 농가에서 오리 10,000수 가량을 입식해 우리 지역 내 긴급 현안문제로 대두돼 고광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격려하고 돌아오는 길에 종합상황실을 방문하게 됐다.

윤태수 축산과장은 “현재 해당 오리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고 아직까지 별다른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자세한 것은 검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금류 축산농가에 대한 전화 예찰활동 및 공동방제단 방역활동 강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우리 지역 내 AI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AI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