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이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 공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창선, “공주시민 행복 위해서라면 불도저처럼 일하겠다.”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6.4지방선거 공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22일 오전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과 윤석우 충남도의원, 윤홍중·송영월 공주시의원, 이용만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지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4지방선거 공주시장출마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이창선 부의장은 “고향인 공주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 공주시의 시세 위축과 인구 감소 등 무너져가고 있는 공주시의 현실을 보면서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과 절박한 심정이 들어 공주를 지켜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시의원 재선의 의정경험과 50여 년간 스포츠 활동을 통해 수십 나라를 방문했고, 그 나라의 정치지도자 및 경제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경험이 있다”며 “정의감과 불도저 같은 강력한 추진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시(市) 행정은 시장 혼자서 이끌어 가는 게 아니고 주민과의 소통이 있어야 한다. 공주 지역 주민들의 정서도 집권여당을 지지하고 있고 본인도 국민중심당원이었으므로 통합된 새누리당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시 인구가 현재 11여만 명으로 지금도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며 “강남·북의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 원도심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므로 강남지역은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문화재를 재정비해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고 제민천 변을 최대한 개선해 상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으로 바꿔 강남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또, “고령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노인들의 능력을 분별해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 일자리를 지속해서 만들고 건강도 유지할 수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북지역은 주거지역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구도심인 강남지역에는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므로 공산성 및 무령왕릉과 제민천 주변을 볼거리·먹거리가 함께하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 강남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주민들이 상실감에서 탈피해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세종시의 출범으로 땅과 인구를 내줘 시세위축만 가져오게 됐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지원요청과 보상을 관·민이 함께 해야 하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해 획기적인 행복 도시로 육성 발전 시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선 부의장은 중동초, 영명 중·고를 거쳐 한양대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체육과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한국영상대 강사, 공주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 미국 클린턴 대통령 스포츠상(1999), 베트남 정부 체육 훈장(2009), 인도네시아 대통령표창(2000), 올림픽 IOC 집행위원 공로패, 공주시 웅진문화상(2000) 등을 수상했다.

▲ 지지자들과 시민 등 150여 명이 공주문화원 강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 취재를 하기 위해 모인 기자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