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매년 태풍, 집중 호우시마다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던 소하천 3개소에 대한 정비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정비하는 소하천은 정안면 인풍리의 ‘다른골천’, 우성면 봉현리의 ‘굴티천’, 계룡면 내흥리의 ‘황새나무골천’ 등 3개소로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3.73㎞ 구간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실시설계를 착수한 상태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오는 3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본래의 기능인 치수와 이수를 병행한 아름다운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사기간동안 시민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