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철 교육솔루션’출판기념회 성료

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추가
UPDATE : 2024.4.24 수 15:48

홈 > 뉴스 > 정치

‘서만철 교육솔루션’출판기념회 성료나도 꿈을 가진 ’한 사람, 학생들의 꿈 실현에 앞장서...

김자경 기자 | gknews1472@naver.com

승인 2014.01.26 10:21:16

▲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서만철 공주대 총장이 1월 25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회관에서‘서만철의 교육솔루션’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박수현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준우 도의회의장, 이준원 공주시장,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조길행․윤석우 도의원, 등 정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화영 전 공주대 학장, 이원묵 한밭대 총장, 창원대 이찬규 총장, 군산대 채정룡 총장, 해군 김덕기 제독, 최민호 전 행복도시건설건설청장,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 등 교육계 인사 및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축사에 나선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서만철 총장은 자신이 총리시절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인연을 강조하며, 준비된 대학 경영자로서 화합과 상생의 교육철학을 지닌 훌륭한 학자이자 행정가로 이후 대한민국의 교육발전을 위해 일하실 분”이라며 축하했다.

또한, “양적 성장보다 중요한 것이 ‘물고기, 코끼리, 원숭이가 다 함께 행복한 교육’,‘상생과 화합의 교육철학”이라며 “실적보다 가치 있는 것, ‘창의력 교육이 미래의 경쟁력’이라는 서 총장의 인식과 비전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국무총리는 “요즘같이 책을 멀리 하는 시대에는 좋은 책이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라 많이 팔리는 책이 좋은 책”이라며 “서 총장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우리 사회가 교육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를 희망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화영 공주대 전 학장은 “서 총장은 자신이 써준 관즉득중(寬則得衆-너그러우면 사람을 얻는다) 글귀를 학장 사무실에 걸어놓고 실천하는 인간적인 사람”이라며 “아침밥을 못 먹고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새벽에 도시락을 싸와 나눠주는 마음 따뜻한 선생이며, 공주대에 유학온 가난한 외국 유학생들이 돈 때문에 졸업식에 불참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해결해 주기 위해 학기중에 미리 ‘가졸업식’을 열어 주는 등 인간 서만철은 따뜻하고 자상한 사람”이라 소개했다.

민주당 대변인이자 공주지역 박수현 국회의원은 “수년간 공주대를 잘 이끌어온 서 총장은 학자로서 뿐만이 아니라 대학경영자로 운영능력이 탁월한 분”이라며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예를 들며 서 총장은 스승으로서 선배로서 언제나 낮고 소외된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며, 서 총장이 1981년 교수로의 꿈을 선택했듯 이제 또 다시 위대한 도전과 선택의 기로에 섰는데 꼭 잘될 수 있게 도와 달라”며 이후 서 총장의 행보에 대해 힘을 실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즉석에서 ‘충남 서만철’이라는 오행시를 재치 있게 지어 객석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충남도와 공주대가 지난해 7월 8일 종합대 의대 추진위를 구성 선포했는데 내포신도시에 종합대 의대가 꼭 실행 될 수 있게 서 총장을 도와 달라”며 힘을 실어 주었다.

또한,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서 총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어필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학문적으로 인간적인 훌륭한 인재에게 일 할 기회를 주는 것이 자원낭비를 막는 일”이라며 “서 총장이 충남과 대한민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큰 일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계대표로 최호상 충남기업인연합회장과 충남상공회의소 이희평 회장, 학계대표로 이원묵 한밭대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서만철 공주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과 공주 등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우리나라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낮은 이유가 입시지옥과 경쟁체제로 아이들을 몰아세워 창의창조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다”라며 책 제목처럼 교육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 총장은 “책을 집필 하면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동안 저는 한 명의 교육자이기 전에 저 역시 꿈을 가진 ‘한 사람’이었음을 깨달았다”며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 할 미래가 결국 학생들의 꿈을 얼마나 말없이 도와 줄 수 있는지의 문제라는 점을 새삼 자각하게 되었다. 이후 학생들의 꿈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자신의 작은 능력이라도 보테고 싶다”며 이후 자신의 선택과 행보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한편 ‘서만철의 교육솔루션’책의 1부는 나의 삶 나의 도전, 2부는 나의 교육철학, 3부는 생각의 엔진을 바꾸자 등 총 3부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책의 1부는 저자의 성장과 유학시절의 에피소드, 2부는 대학교수와 총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교육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목소리와 교육철학, 3부는 한국 교육의 미래비전을 고민한 논문과 기고문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책에서 잔잔하지만 분명한 어투로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담아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기념회 이모저모….

▲ 책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