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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램 테크놀러지 불산화학공장 공주시 이전 철회 환영
서봉균 (사)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  welconomics@we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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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8  15: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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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봉균 (사)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지난 2년간 공주시민들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안겨주었던 충남 금산군 ‘램 테크놀러지 불산화학공장 공주시 탄천산업단지 내 이전’ 문제가 해당 업체의 이전 취소 결정으로 해결된 것을 공주시민의 한 사람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2014년 공주시의 허가 이전부터 2차례에 걸친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금산군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업체를 단순히 기업유치 차원에서 받아들인 공주시의 실망스러운 행정도 있었지만, 해당 업체가 자진하여 취소 결정을 한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램 테크놀러지 불산화학공장’의 공주시 이전 취소 결정은 단순히 유해화학업체가 공주시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냈다는 결과에만 머무르는 일이 아니다.

앞으로 공주시를 위하여 집행부, 시의회 그리고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어떠한 역할과 상호협력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었다는 점이 더 큰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불산화학공장의 공주시 이전을 저지하는 데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탄천면 주민대책위원회’, ‘(사)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공주시 농민회’ 등 20여개 공주시 시민사회단체들은 '불산공장 공주시 이전 저지 범시민단체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이는 앞으로 공주시 발전에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공주시의회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윤홍중 의장을 비롯한 공주시의회는 ‘공주 탄천산업단지 내 불산공장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여 공주시의회가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당당히 나타내었다.

물론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는 점은 아쉽지만, 공주시의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시의회가 독자적인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은 공주시 의정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주시 집행부는 이번 사태를 통하여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 시 행정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다.

또한 단순히 규정만 지키면 된다는 태도에서 더 나아가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공주시 집행부가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공주시 발전을 이끌어 가려고 노력할 때, 우리 시민들도 공주시 집행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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