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관악단 희망울림(단장 서현미)은 22일(화) 오후 3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마음을 잇는 희망의 소리’라는 주제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실시하였다.

충남관악단 희망울림은 충남지역의 장애인이 잠재된 음악적 재능을 발견·발전할 수 있도록 2005년 1월 창단되었으며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및 정기연주회 등 음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기연주회는 ‘충남관악단 희망울림’과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의 후원으로 개최되었고 이날 객석에는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이건휘 회장을 비롯해 여러 내빈들이 참석하셨고, 공주여자중학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연주회 진행은 어영진 음악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아래 ‘태극행진곡’ 시작으로 타악기 앙상블과 소프라노 이현숙과 테너 구병래의 협연으로 ‘한계령’, ‘O! Sole mio’,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총 15곡을 연주하고 관중들의 큰 호응과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연주회에 참석한 김○○ 학생은 “희망울림 관악단이 들려주는 음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주는 연주회였다.”며 소감을 말했다.

‘충남관악단 희망울림’ 단장은 “충남관악단 희망울림 정기연주회를 준비해온 장애인 단원과 강사진, 오늘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서로 소통하는 장을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