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대변인과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냈으며 20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기자들이 뽑은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2회 연속 수상, 제19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 수상 등 최우수 및 우수 국회의원 30관왕에 오를 정도였으며 국회의원 당시 4년 내내 고속버스를 이용해 국회를 오가는 등 성실하고 능력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박 신임 대변인은 “여야 모두의 발표를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경청하겠다”며 “좋은 대변인은 말 잘하기보다 잘 듣는 대변인이다. 따뜻한 소통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