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거창아시아1인극제가 오는 7월 29일(토)부터 30(일)까지 거창군 고제면 삼봉산문화예술학교(페 쌍봉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아시아1인극제는 1988년 서울에서 시작되어 1996년 공주아시아1인극제로 2006년까지 했으며, 2007년부터는 거창아시아1인극제로 10년째 거창아시아1인극제로 이어 오고 있다.

아시아1인극제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나라와 교류할 수 있다.

29년을 이어오는 아시아1인극제는 아시아민족의 전통예술을 토대로 지금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창작을 교류하는 공부하는 연극제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에 알려진 많은 국내외 배우들이 참가했다.

민속은 민중의 습속을 줄인 말로 옛것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며 흐르는 시점 지금을 말한다. 우리 민족은 판소리를 비롯한 훌륭한 1인극의 맥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5년간 지원금 한 푼 없이 출연자 스텝들의 참여와 아시아1인극제 전국의 마니아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하고 거창귀농학교 동문의 자원봉사로 행사를 이어왔다.

올해는 거창아시아1인극제 10주년 기념으로 중국, 일본, 타이완, 말레이시아가 참가를 한다. 이번에 출연하는 외국 배우들은 춤, 노래, 연주를 통해 자연과 평화라는 주제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체 공연은 무료이며 오후 7시부터 우리나라 전통굿을 시작으로 약 2시간 30분 진행되며, 관객들에는 시원한 잔치국수와 탁주를 대접한다. 관객은 공연 뒤풀이에도 초대된다.

이번 1인극제는 ‘전쟁가고 평화오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마련된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북핵과 사드 문제는 우리 민족 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 일본, 타외완, 말레이시아, 한국 배우들이 모여 자연을 노래하고 인간 심연의 깊은 갈등을 끄집어내어 평화의 파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