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제12대 류석만 연합회장 취임식이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 공주소방서(서장 오영환)의 주관으로 관내 백제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주지역 안전의 파수꾼, 각종재난으로부터 지킴이 역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무거운 짐을 지고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소방서와 상시 신속한 협조체계를 이뤄 사전 재난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증대되어 가고 있는 작금에 우리 의용소방인은 소방안전 함양에 더욱 노력을 경주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기술로 시민을 위한 대민서비스, 지역소외계층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환 소방서장,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정진석 국회의원, 윤석우 충남도의장, 윤홍중 시의회의장, 조길행 도의원, 이종운·김동일·배찬식·이해선·박병수·박기영·한상규·김영미·박선자 시의원, 안병근 공주교육대 총장, 유영덕 공주교육장, 김남표 한국농어촌 공주세종대전지사장, 최창석 문화원장, 민주식 농협공주지부장, 김생연 산립조합장, 한용덕 우성농협조합장, 이경호 충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조동헌 공주소방서발전위원회장, 김동하 공주소방서화재예방홍보위원회장, 시읍면의용소방대장·대원, 사회단체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류석만 취임 연합회장은 공식행사에 앞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위해 △신관동과 웅진동사무소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쌀독에 백미 10kg 100포대를 기탁하는 한편 △가정폭력 가정보호시설 ‘새움터’에도 백미 10kg 50포 △화재피해 가족들을 돕기 위해 공주소방서에 백미 10kg 230포대를 기탁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전 행사로 이창선 전 공주시의회 부의장의 마술쇼와 바리톤 한종동 씨의 가곡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공로패·기념패 수여 △이임사 △이·취임식 △연합회기 인계·인수 △취임회장 추대패 전달 △취임사 △축사 및 격려사 △공로패 수여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류 연합회장은 대원간의 화합과 의용소방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리더십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26년의 경력이 말해주듯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공주소방서의용소방대가 되도록 소통과 화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여러분들의 봉사활동이 시민을 행복하게 한다. 시민들을 대신해서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류석만 회장은 어깨가 무겁다 했는데 공주시민이 확 밀어드리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한편 공주지역 의용소방대연합회는 남성대·여성대·전문대로 구성돼 있으며 △강남지역(남녀 3개 대) △강북지역(남 1개 대) △읍면지역(남녀 18개 대) 등 총 22개대 700여명의 남녀대원들로 조직돼 있고, 이날 취임한 류석만 연합회장이 앞으로 3년간 의용소방대를 총 지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