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준)(이하 계승사업회, 이사장 김준식)은 올해 38주년 5·18민중항쟁을 맞아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5·18민중항쟁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 세종시 청소년 웹툰/시 창작대회를 개최했다. (후원: 제 38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청소년들이 ‘5·18민중항쟁의 진실, 내가 꿈꾸는 평화’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웹툰 또는 시를 창작한 작품은 총 29개가 접수됐다. 

모든 작품은 세종시교육청 로비에 5월 19일(토)부터 5월 31일(목)까지 전시된다.

5월 19일(토) 오후2시, 세종시교육청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5·18상, 민주상, 평화상이라는 이름으로 전원에게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세종계승사업회의 두 번째 5월 행사인 ‘민주야 소풍가자’ 광주순례(후원: 세종시교육청)는 5월 18일(토) 오전 10시, 세종시교육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5월 30일(수) 광수순례를 떠난다. 세종시 청소년, 학부모 약 40명이 5.18국립묘지, 민주광장, 기록관, 자유공원 등을 돌아보며 5·18민중항쟁의 의미를 되새긴다.

세종계승사업회는 이번 5·18행사로 청소년들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주체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청소년들은 교과서를 통해, 각종 미디어를 통해 5·18민중항쟁에 대해 배우지만 자신과 동떨어진 문제로 치부하며, 일베 등의 사이트를 통해 그 의미를 왜곡하여 인식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5·18민중항쟁의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