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 13일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진행 결과 최종 투표율은 60.2%로, 1995년 첫 지방선거(68.4%) 이래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기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선거인수 174만 413명 중 101만 1,997명이 참여해 전국 평균을 조금 밑도는 58.1%로 집계되었지만, ‘14년 지방선거 투표율 55,7%보다는 2.4%p 높은 결과이다. 

(시도 투표율 순위) △전남 69.3% △제주 65.9% △경남 65.8% △전북 65.3% △울산 64.8% △경북 64.7% △강원 63.2% △세종 61.7% △서울 59.9% △충북 59.3% △광주 59.2% △부산 58.8% △충남 58.1% △대전 58.0% △경기 57.8% △대구 57.3% △인천 55.3% 순

시군별로는 청양(73.9%)이 가장 높았고, 서천(70.2%), 태안(67.1%), 계룡(66.9%), 부여(66.7%), 금산(66.5%), 보령(64.6%), 예산(62.7%), 공주(61.1%), 논산(60.9%), 홍성(60.8%), 서산(58.8%), 당진(56.4%), 천안 서북구(53.5%), 아산(53.2%) 천안 동남구(50.3%) 순으로 충남 동북부 지역의 투표율이 대체로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 열기가 이번 지방선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사전투표 제도가 지난 3번의 전국 선거를 거치며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점도 투표율을 높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지난 대선 26.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0.1%(우리 道 19.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