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식(새누리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안전관리시스템 확대개편 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는 14일 조치원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입주민의 불편 해소와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세종시는 시민안전과 행복한 삶을 목표로 지속발전과 사회통합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면서 “행정도시 건설청과 협업하고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어 예정지의 교통수요를 예측해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지 않은 잘못된 관행과 만연한 안전 불감증, 그리고 시스템의 총체적 부재에서 비롯된 국가적 불행”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결과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재난안전관리시스템 전면개편 ▲대중교통체계 개편 ▲상업용지 공급방식및 운영방안 개선 ▲문화,체육,의료 인프라 구축 ▲소상공인및 서민 금융지원등 실질적인 실천과제도 함께 내놓았다.

유 후보는 대중교통체계로 개편을 위해 “편도 1-3차선으로 되어있는 예정지내의 내부 교통도로나, BRT 버스노선만으로는 향후 정주와 유동인구를 감할 때 그 면적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행복도시 건설청과 협의하여 개발계획 변경을 통한 신규노선 신설과 함께, 예정지역에서 조치원읍까지 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 BRT 노선을 연장하는 한편, 외곽순환도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문화,체육,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건립중인 아트센터의 규모를 700석에서 1200석으로 확대하고 호수공원 인근 국립중앙수목원을 당초계획(2019년)보다 2년 앞당겨 2017년에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율동과 로고송이 없는 정책위주의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세종시의원들이 6.4지방선거 필승을 다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