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세종예총·민예총문화예술콘텐츠개발T/F팀과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1회 세종시 ‘문화’ 이야기 콘서트를 오는 16일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시민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와 예술인들, 관련기관, 세종시민들이 공공과 민간의 거버넌스로 참여, 지역문화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공론화하고 지속가능한 문화발전 담론 및 정책 대안을 마련, 향후 세종시의 문화도시 건설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목표로 마련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첫 발제자로는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이재민 박사가 출연하여 행정수도 ‘세종시, 문화수도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두 번째 발제자로 세종민예총 임동천 시인의 ‘지역문화콘텐츠와 시민참여형 문화예술발전방안’ 주제로 세종시 지역현황을 강연한다.

토론자로는 대전세종연구원 문화정책 책임연구원인 한상헌 박사를 비롯하여 김성수 세종시문화체육관광국장, 박용희 세종시의회 의원, 김종선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사무총장, 유정규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 고갑준 한국전래놀이협회 대표, 조훈성 연극평론가 등 총7개 분야의 문화예술 전문가 패널로 구성됐다.

이날 전체 사회는 극작가 이시우씨가 맡고 객석 시민사회는 임근창 전문MC가 맡아 활발한 열린토론회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세종예총 임선빈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세종시 지역문화의 성장을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민참여형 문화 토크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이재민 박사와 세종민예총 조성환 회장은 “행정수도로 가는 길은 문화수도로 지향점을 설정해야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거버넌스 시스템이 작동되어야 한다”며 시민사회와 자발적 참여와 열린행정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관단체인 세종예총·민예총은 기초 및 전문예술인 회원을 갖춘 양대 종합예술단체로 세종시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종형 문화예술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 위하여 지난 5월에 문화예술콘텐츠개발T/F팀을 발족, 그 첫 번째 실행사업으로 시민참여형 문화 토크콘서트를 실시한다고 단체 관계자가 전했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 문화예술콘텐츠개발T/F팀(☏044-868-044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