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갤러리(관징이미정)에서는 열리고 있는 ‘이성용 개인전’은 도자기를 이용한 조명등 전시회로 이성용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청년작가인 이성용은 도자기로 만든 레고형태의 움직이는 조명등을 제작했다.

움직이는 조명등은 도자기와 과학의 만남이랄까? 아니면 움직이는 도자기의 탄생이라고 해야 할까?` 분명한 것은 신선하고 재미있다.

어렸을 적 본인 갖고 놀았던 장난감을 컨텐츠화 하여 단순하게 시작한 도자기 작업은 연구를 거듭하며 직립형에서 운동형으로 진화했다.

이성용 작가는 레고형 도자 조명등을 만들며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은 그냥 눈으로 보고 입으로 웃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온 환경, 예술적 조예와 깊이에 모두 상관없이 그저 남녀노소 누구라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고 마음 가득 즐거움을 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신인상파의 거장 쉬라는 ‘예술적 감성은 과학적인 영감이 99%차지한다’라고 말했다는데 이번 움직이는 도자 조명등의 경우가 과학적인 영감에 의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맨손체조 하는 듯한 움직이는 도자기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이미정갤러리 공주시 감영길 12-1 041)854-5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