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원장 배무룡, 이하 평가정보원)은 급속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교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달 18일까지 충남 전체 교원의 약 16.6%인 176개교 3,982명에게 에듀스충남 찾아가는 현장지원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0개교 2,500명 연수 실적에 비해 학교와 교원 수 모두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오는 11월 연수를 마감하면 2배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참여학교와 참가자가 급속히 증가한 데는 최신 흐름에 알맞은 주제와 효율적인 행정 처리가 큰 몫을 차지했다.

‘에듀스충남 찾아가는 현장지원 연수’는 ▲마주온활용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교육 ▲메타버스 ▲스마트 교실 구축 및 스마트기기 활용 ▲앱 활용교육 ▲원격수업 등 독학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화 관련 연수 주제를 학교 현장에서 직접 선정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평가정보원에 신청하면 해당 분야의 우수한 강사들을 보내 연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더구나 연수서류, 강사비 지급 등 모든 행정절차를 평가정보원에서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현장 교원들의 반응이 좋을 수밖에 없다.

17일 서령고에서는 교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글 수업도구 활용법을 주제로 연수가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휙휙 바뀌는 정보처리 환경 때문에 따라가기 벅찰 때가 많은데 연수를 통해 그동안의 근심거리가 해소되는 소중한 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연수 현장을 둘러본 배무룡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장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정보화 변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에 꼭 필요한 연수 주제와 좋은 강사진으로 교원 모두가 만족하는 현장 지원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