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이영이)는 지난 22일 학교폭력예방 힐링봉사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공주시 상왕동에 위치한 왕촌어버이집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어른신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주대부설중 3학년 우하늘 외 동아리 학생 33명과 인솔교사 6명이 참석하여 무더운 여름철에 필요한 선풍기와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했고, 왕촌어버이집 어르신을 모시고 그동안 준비해온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무조건’,‘님과 함께’등 학생들보다는 어르신의 취향에 맞추어 재미있는 율동과 노래, 기타연주로 함께 한 1학년 학생들의 ‘남행열차’, 3학년 성주영 학생의 ‘가야금 독주’등 다양한 무대를 마련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은 방학식을 한 날이라 일찍 귀가할 수 있는 대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어느 누구하나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또한, 학교주변 취약지역도 교사와 함께 피켓을 들며 학교폭력추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학교폭력예방 힐링봉사동아리회장 우하늘 학생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며 "자연스럽게 예의와 효심이 길러지는 것 같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는 3년째 왕촌어버이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공연, 말벗 도우미, 식사보조, 시설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학기에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