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일반주택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펼친 결과 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

28일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원역인 공주시내 6개 동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률은 75.3%로 전체 2만 5,807세대 중 현재 1만 9430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충남 평균 보급률인 48.9%보다 1.5배 이상 높고 전국 평균 보급률인 65%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은 경제성이 없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일반주택지역 등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시가 보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시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시작, 도시가스사에 30억 원의 사업비를 보조해 36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는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47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이 결과 2006년도 6137세대에 불과하던 도시가스 공급세대가 현재 1만 9430세대까지 대폭 증가하는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시는 앞으로 사업을 추진할 지역이 세대수가 적어 도시가스사의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올해 ‘도시가스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도시가스 공급공사의 보조비율을 50%에서 전국 최고수준인 60%로 상향시켜 앞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공급관 길이 100m당 신청세대가 일반주택 10세대 이상 40세대 미만인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공급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대상지에 대한 조사 후 도시가스사와 협의, 도시가스공급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필요시 주민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도시가스 보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경일 안전산업국장은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시민 부담을 줄이고 도시가스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값싼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공주시가 전국 최고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