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경우 건물의 노후 및 밀집도가 높아 화재시 연소가 빠르고 화기, 전기·가스시설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화재위험이 상존하므로, 평소 시장 상인들이 화기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주소방서(서장 이동우)는 겨울철 화재 집중 기간을 대비해 우리지역 전통시장 화재를 막기 위해 을 대비하여 산성시장과 유구시장 2곳에 대하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공주소방서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산성시장 내 점포에서 거주하는 인원(잠자는 인원)을 파악했으며, 총 664개 점포 중 144개, 27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상에 대해 소방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50개의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공주시 기업경제과의 지원으로 150개의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상인 및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자율소방대를 운영 △관할 안전센터에서는 주간 및 화재취약시간 등 4회 이상 소방안전순찰 △소방통로확보 및 화재대응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동우 공주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그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에 시장 상인들의 화재예방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