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팀인 사곡면 충청웃다리 사물놀이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주민화합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지난달 31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읍·면·동 1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13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7개의 팀들은 각자 그동안 갈고 닦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 경연대회에서는 부채춤, 실버댄스, 멧돌체조, 풍물, 난타 등 각 주민자치센터별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로 경쟁하며 배우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의 영예의 대상에는 사곡면의 충청웃다리 사물놀이 공연팀이 차지했으며, 중학동의 한국무용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인면의 풍물팀과 정안면의 난타팀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신풍면의 풍물, 신관동의 다이어트 댄스, 옥룡동의 우리춤 공연팀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경연대회와 함께 이날 공주문예회관 로비에는 주민차지센터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홈패션, 서예, 도자기 페인팅, 리본공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경쟁의식보다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잔치가 돼 좋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범적인 우수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