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10월부터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11개의 사업장을 적발하고 행정처분과 과태료 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사업장과 공사현장 등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토공사 및 정지공사 부지면적 1,000㎡이상의 공사장과 시멘트, 석탄, 토사운반, 비금속광물제품제조시설 등의 142개의 사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바 있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신고 이행 여부, 방진벽, 방진망, 세륜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 및 조치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비산먼지 발생 신고 미이행 7건, 변경신고 미이행 2건, 억제조치 미흡 2건 등 총 11건을 적발했으며, 위반사업장에 대해 경고, 조치이행명령,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총 10건, 9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비산먼지 발생 취약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사업장의 자율적 환경개선을 유도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