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산면 사랑의쌀 기탁 장면.

매일 3000원씩 저축한 용돈으로 사랑의 쌀을 구입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산타가 있어 지역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은산면 회곡리에 거주하는 문기성 씨는 지난 11일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을 가득 담은 백미 10kg짜리 2포씩 44포(110만 원 상당)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 22가구에 전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은산면(면장 정동현)에 따르면 정관장 총무과장으로 재직중인 문기성 씨는 2010년부터 4년째 매년 연말에 이웃돕기 성금이나 물품을 기탁해 오고 있는데 자금마련을 위해 용돈에서 매일 3000원씩 적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화면 쌀전업농회장 송해섭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달라며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쌀 440kg을 관내 어려운 22개의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충화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한편, 부여군 충화면적십자(회장 허옥자) 회원 10여 명은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져 관내 독거노인가구 25가구에 전달했다.

▲ 충화면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