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6시 30분 공주고도주민협 사무실에서 백제기악단 3차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공주고도육성세계유산관리주민협의회(이사장 강정길)는 12일 오후 6시 30분 공주고도주민협 사무실에서 백제기악단 3차 세미나를 열었다.

먼저,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경수 백제기악단 팀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박숙자 교수의 ▲백제무를 찾아서, 구중회 교수의 ▲백제기악 미마지의 복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박숙자 교수는 “기악은 사찰에서 일반 민중(신도)들 앞에 연무된 극적 구성을 가진 가면 무용극”이라며 “치도, 오공, 사자아, 역사, 취호왕, 곤륜, 오녀, 사자, 가루라, 금강, 취호종, 태고아, 태고부, 바라문 등의 인물들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구중회 교수는 “백제기악이 오늘을 기다렸다”면서 “모두에게 열어 놓아야 한다. 불교 춤 등의 조언을 끊임없이 들어야 하고, 마음이 통해 세계적으로 갈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구 교수는 “사람은 내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그중에 공주에서 해야 할 일이 바로 천연 자원인 백제기악을 살리는 일이다. 공주를 백제기악의 도시로 빠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정길 이사장은 “구 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느낌”이라며 “공주시민들 모두가 백제기악을 위하고, 상상하고 있던 것들이 전 세계로 뜻을 펼칠 수 있을지 많은 과제가 생겼다. 이 바람들이 구체화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숙자 교수가 ‘백제무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구중회 교수가 ‘백제기악 미마지의 복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강정길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